인천대학교가 21일 오전 10시 인천대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인천시 다문화가족 250여 명을 초청하여 인천대와 인천시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동행 “2024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대 김동원 대외협력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다문화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학에서 마련한 비전과 희망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 및 거점대학이 함께하는 행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격려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 100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인천대의 비전과 글로벌 이미지 구축 및 지역사회와의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해 인천지역 다문화가족들을 초청하여 대학과 다문화가족이 서로의 비전과 희망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인천대는 인천시 내 군·구별 10개의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사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특히 인천대의 강점인 과학영재교육원의 협조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관심이 높은 코딩, 로봇, 드론 체험 등 실험 위주 교육 및 중·고등학생의 적성 등을 파악하여 향후 취업 및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적성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인천대는 2014년 강화군 다문화가족 180여 명을 초청하여 다문화가족과의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고, 매년 450명을 초청하는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인 2020년부터 2023년까지 500여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대면 현장행사를 재실시하여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인천대학교 대외협력과장은 “인천지역 다문화가족들이 인천에서 건강한 글로벌 시민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립인천대학교가 되기 위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