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격 시행…직접 기부금 납부·금융상품 가입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올해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차원에서 2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하고 ‘NH고향사랑기부’ 금융상품을 가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 일정액을 지역 농특산품 등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지방재정 보완,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 균형발전 도모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19일 관련 법이 제정됐다.
이 회장은 이날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경제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농협 차원의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고항사랑기부금은 정부가 운영하는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을 통해 납부 가능하다.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에서도 기부금 납부를 할 수 있다.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 특화 금융상품인 NH고향사랑 기부 예·적금도 출시했다. 기부 참여자에겐 최대 0.6%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연간 판매액의 최대 0.1%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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