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도 폐전지 집중수거 1위
진주시, 경남도 폐전지 집중수거 1위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12.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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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준 25톤 수거…2022년 수거보상제 확대 시행‘성과’
2022년 수거한 폐전지/ 진주시
2022년 수거한 폐전지/ 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환경오염예방 및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하여 경남도에서 추진한 ‘2022년 폐전지 집중수거’에서 약 25톤의 폐전지를 수거하여 A그룹(창원시, 진주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양산시) 중 인구수 대비 수거량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재활용률이 낮은 종이팩과 각종 중금속 오염 유발 요인인 폐전지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하여 종이팩·폐전지 수거보상제를 추진한 결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진주시는 밝혔다.

종이팩·폐전지 수거보상제는 종이팩(우유팩, 주스팩 등)과 각종 폐전지를 모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보상해주는 사업이다.

2022년 수거한 종이팩
2022년 수거한 종이팩

종이팩은 1kg당 종량제봉투(20ℓ) 2장으로, 폐전지는 0.5kg당 종량제봉투(20ℓ) 1장으로 보상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 1kg당 종량제봉투 1장으로 수거보상을 해주었던 폐전지는 올해 0.5kg당 1장으로 보상을 확대했다.

그 결과 2021년 약 17톤이던 폐전지 수거량이 올해 11월까지 약 25톤으로 1.5배가량 증가하였고, 종이팩 또한 39톤에서 약 42톤으로 수거량이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2022년 폐전지 집중수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종이팩의 경우 수거보상 신청 시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물로 씻은 뒤 펼쳐서 말려야 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도 수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호응에 부응하고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2023년에도 수거보상제 사업을 계속 실시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