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시내 농어촌 버스 요금이 강원도의 시내버스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21.4%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8년 10월 버스요금 조정 이후 4년 만으로, 동해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도내 지자체에서 진행된다.
이는 그간의 물가상승률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운송 수입금 감소, 유류비 인상 등으로 인해 운수업계의 경영악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일반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중고등학생은 1120원에서 1360원으로, 초등학생은 700원에서 850원으로 인상된다.
버스 요금과 연동되는 희망택시의 자부담분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의 기본 이용료도 일반요금과 동일하게 각각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기본요금에서 10%씩 할인 적용되며, 하차 후 40분 이내 1회 까지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장순희 교통과장은 “이번 요금 인상이 운수업체의 경영개선과 이용객 서비스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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