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저소득층·다문화가정 기부 행렬…ESG 경영 앞장
대교, 저소득층·다문화가정 기부 행렬…ESG 경영 앞장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12.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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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스콜레 아동 도서세트, 취약가정 기증…지역사회 공헌활동 펼쳐
김경호 대교 성장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홍민기 사단법인 이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도서 기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교]
김경호 대교 성장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홍민기 사단법인 이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도서 기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교]

대교그룹이 연말을 맞아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에 앞장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교그룹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다문화가정에 도서세트를 전달했다.

대교그룹과 고성군, 강원도가 함께 설립한 해양심층수 전문기업 강원심층수는 강원도 고성군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전집 도서를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대교와 대교그룹의 유아동 콘텐츠 전문기업 키즈스콜레의 영어, 역사, 세계 역사 전집 등 3000여권으로 고성군을 통해 교육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원심층수의 도서 기증은 지역사회 취약가정 아동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대교그룹은 지난 2011년 고성군과 1사(社) 1촌(村)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도서 및 학습 지원, 지역축제 지원, 자연재해 피해 구호품으로 해양심층수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가정 아동의 기초학습과 정서지원을 돕기에도 팔을 걷었다. 대교는 전국 50여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가족센터에 아동도서세트를 기증했다.

이번 대교의 도서 기증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사단법인 좋은변화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대교는 키즈스콜레의 아동도서세트를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가족센터에서 진행한 수요조사를 통해 집계된 도서 품목으로 연내 전달한다.

대교는 2007년부터 언어, 문화 차이로 한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아동 및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를 위한 맞춤 교육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말 향상 교육사업, 방문학습 지원, 재능개발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적응 중 겪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습 동기를 향상시키기 위한 정서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한다.

대교 관계자는 “새해를 앞두고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독서습관 형성 및 교육복지향상을 위해 이번 도서 기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