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올 한해 농업관련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면서 ‘합천 농업 부흥시대’를 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2022년도 농촌진흥사업 중앙단위 평가에서 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올 한해 농업분야에서 총 10건의 수상과 함께, 11건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젊고 스마트한 농업중심도시 합천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8기 농업분야 공약사업으로 제시한 ‘1억 소득 농업인 3000명 육성’, ‘농·축·임산물 6차 산업 신(新)소득원 개발’ 등 17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합천 첨단 미래농업의 창구가 될 과학영농종합시설은 최근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신축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으며 연말에는 합천이 ‘엘리트카우 보유수 국내 1위’를 탈환하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올해 성과로 꼽고 있다.
군 푸드플랜의 컨트롤 타워가 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합천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힐링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활력플러스사업도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고, 운영 3년차를 맞은 합천 농업창업단지는 도시민들의 귀농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면서 합천 귀농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 황매산철쭉제와 억새축제, 핑크뮬리와 작약꽃단지는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합천 이미지 제고, 지역활력 도모에 기여했다.
이같은 성과는 민선8기 출범 이후 6개월이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합천미래 먹거리로 농업을 지목하고 집중 육성을 하면서 나타난 성과로 합천농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김윤철 군수는 “올 한해 많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합천 농업인들의 저력과 농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새로운 도전과 협력을 통해 부자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