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증상 발생 시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 등
강원 홍천군이 겨울철 수두 환자 증가에 따라 집단감염 대비, 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감염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18일 밝혔다.
홍천군보건소 감염병 발생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감소했던 수두 환자 신고건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수두는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겨울철 수두는 11월 ~ 1월에 많이 발생한다.
주로 3~6세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고 감염 시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이어진다. 모든 피부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타인과의 접촉을 주의해야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며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 접종을 완료하면 수두를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는 휴지나 옷소매에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자주 씻기 △의심증상 발생 시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 △감염환자는 전염 기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수두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과 유행사례가 발생하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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