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침수피해 예방 기술협력 추진
현대제철, 침수피해 예방 기술협력 추진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2.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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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구조학회·현대ENG·해전산업와 MOU 체결
(사진 왼쪽부터) 최동호 강구조학회 학회장, 최주태 현대제철 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가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제철]
(사진 왼쪽부터) 최동호 강구조학회 학회장, 최주태 현대제철 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가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강구조학회,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과 협력한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서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안전기술 공동개발, 연구협력·동반성장 관련 상생협력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대형 산업시설물·공장 출입문에 최적화된 차수문 신제품을 개발한다. 신제품은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침수피해를 입은 현대제철 포항공장 출입문에 설치된다.

현대제철은 연구개발 분야를 주관한다. 수문(水門) 관련 국내 최고 수준 기술을 보유한 해전산업이 제품을 개발한다. 강구조 분야 국내유일 전문학술단체인 한국강구조학회가 제품의 차수·구조성능을 검증한다. 완성된 최종 제품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설치한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부문 학·협회, 건설사·전문건설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협력과 적극적인 R&D 투자로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H CORE)와 파트너사의 건설기술이 접목된 건설 솔루션 제품 개발을 위한 플랫품을 구축하고 이를 확대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분야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상호협력할 것”이라며 “안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