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미래 항공 안전 모색
7일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미래 항공 안전 모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2.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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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항법기술 활용사례 등 최신 정책·기술 동향 공유
항행안전시설의 역할. (자료=국토부)
항행안전시설의 역할. (자료=국토부)

국토부가 미래 항공 안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열고 위성항법 기술 활용사례 등 최신 정책과 기술 동향을 살핀다.

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시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위성 등 항행안전시스템 미래 발전 전략'을 주제로 '제31회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항행안전시설은 항공기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비행할 수 있도록 거리와 방위각, 착륙 각도, 공항 위치 등 정보를 제공하는 필수 항행시설이다.

올해 31회째를 맞는 항행안전시설 국제 세미나는 정부와 산‧학‧연이 항행 분야 최신 정책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소통의 장으로 역할 해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와 EASA(유럽항공 안전청) 소속 전문가를 영상 초청해 미래 항행시스템 발전방향과 유럽 위성항법 기술 활용사례 등을 알아본다.

또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이 도심항공교통(UAM)과 무인항공기, 드론 등 신항공교통수단의 관제와 운영을 위한 항법 기술, 3D 통합관제시스템 등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과 국산 위성 개발, 우주 사업 개발 현황 등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 토론을 통해 기술개발과 상용화 전략, 추가 기술혁신과제, 기술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동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위성을 이용한 기술 발전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국내 항공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 항공위성서비스(KASS)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며 위치 산업 분야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