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SRT 매거진에서 선정하는 2022 SRT 어워드에서 2023년이 더욱 기대되는 방문도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SRT 매거진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최고의 관광지를 선정하는 SRT 어워드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구독자 1만여 명의 설문과 여행작가, 기자, 에디터를 비롯한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2023 방문도시 5곳을 선정했다.
평창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을 바탕으로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 힐링 관광지로서 우수한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3 방문 도시로 선정됐다.
육백말의 볍씨를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어 이름 붙은 육백마지기는 해발 1200m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시원해 피서지로 인기있다. 빛공해가 없고 대기 중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워 최근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절경이 자랑인 발왕산은 케이블카가 설치돼 등산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나 노약자, 어린이 동반 여행객에게 추천되는 여행지로, 정상에는 카페를 비롯한 휴게시설과 국내 최대높이의 스카이워크,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가문비나무 군락이 위치한 발왕산 애니포레는 숲길을 따라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가 구성돼 있고 침엽수의 피톤치드를 한가득 맞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산책로 한쪽에 광장이 조성돼 있어 명상과 요가, 작은 공연을 통해 여유와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자연 힐링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평창의 매력을 느끼고 선택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라며, “이 결과를 시작으로 더욱 각광 받는 평창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