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등면, '선제 대응'으로 산불 막는다
산청군 신등면, '선제 대응'으로 산불 막는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11.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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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추진, 불법 소각행위 원천 차단
산청 신등면 전경 사진/산청군
산청 신등면 전경 사진/산청군

경남 산청군 신등면이 산불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신등면은 영농부산물 처리(파쇄) 지원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위험이 커짐에 따라 불법 소각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산림연접지 전답에서 발생하는 고춧대, 콩대,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 수거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거된 영농부산물은 목재파쇄기로 파쇄해 불법 소각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신등면은 이달 말까지 마을이장을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등면 관계자는 “산불발생의 대부분이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처리가 곤란한 부산물을 간편히 처리할 수가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산청/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