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열려라! 참.깨!(참 좋은 전통문화, 깨어있는 의령)’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2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 우수사례 발표에서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9개 권역(경남, 울산, 원주, 강원, 서울, 의정부, 세종, 천안, 전남)에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각 권역의 우수기획안으로 선발된 총 9건의 기획안 발표와 시상식으로 이루어졌다.
‘열려라! 참.깨!(참 좋은 전통문화, 깨어있는 의령)’는 ‘의령집돌금농악’과 ‘의령치실망깨다지기’를 이용해 의령지역의 잊혀져 가는 전통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의령군에서는 이 기획을 통해 의령지역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무형문화재 비지정 종목의 전승 필요성을 이해하며, 사회적으로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의령군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에 코디네이터로 참여하고 있는 이경원 씨(37)는 “지역의 전통문화는 축제나 행사의 재료가 아닌 우리의 삶에 녹아들 수 있는 일상성이 필요하며, 잊혀가는 의령의 전통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의령군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는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지역의 주민참여형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령군에서는 지역 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여 지역의 활력 증진과 소멸 위기 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