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원도심, 콜센터 메카 조성
목포 원도심, 콜센터 메카 조성
  • 목포/박한우기자
  • 승인 2010.01.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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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집약 산업으로 고용창출 효과 커”
목포시가 굴뚝없는 무공해산업이자 노동집약 산업으로 특히 여성인력의 고용창출 효과가 큰 콜센터를 원도심 지역에 전략적으로 유치하여 원도심을 콜센터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10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으로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IT기술을 수반하는 지식서비스 업종인 콜센터를 원도심 일원에 적극 유치할 계획으로 콜센터 입주가 가능한 대형 건물과 여건 등 투자환경을 조사하고 콜센터 관련 산업 기관, 단체 및 아웃소싱 업체와의 네트워크 형성 등 종합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했다.

시의 원도심 콜센터 클러스터 구축 추진 전략을 살펴보면 콜센터 기초조사 및 유치기반 조성, 인력양성 및 확보 전략, 콜센터 유치 세일 활동, 콜센터 상담원의 사기 진작 방안, 각종 투자인센티브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여 콜센터 타깃 기업 유치에 나선다.

콜센터 유치 비교 우위 자원으로 시내 원도심 지역에는 아직 임대가 되지 않은 빈 건물이 약 25개소에 이르며 이들 건물 중 바로 입주가 가능한 5~6개소의 건물은 목포역 부근에 집중돼 있어 교통면에서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목포과학대학교 정보콜마케터 복수 전공 2년 과정이 2008년에 개설되어 2009년에 신입생 40명을 모집했고 2010년에도 40명을 모집 중이며, 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콜마케터 과정을 수시로 운영하는 등 안정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콜센터 적지로써의 투자 매력을 강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가 지난 2007년에 투자 유치한 신한생명 목포 TM센터는 초기 2개실 30여명의 여성인력을 채용하여 운영하다가 목포시의 자금지원과 행정 지원으로 조기에 안정화되어 현재는 오픈 당시보다 1개실이 증설되고 인원도 60여명, 120석으로 센터 규모를 늘려 운영하고 있으며 2년간 이들 여성취업자에게 지급된 임금만도 20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한생명 목포TM센터에서는 사업 확장에 따라 연중 수시 여성신규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콜센터 취업에 관심 있는 여성분들은 신한생명 목포TM센터(061-240-7699) 또는 목포시청 투자통상과(061-270-8211~8212)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