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주 1회씩 10회 안양9동 ‘꿈 나눔터’서 진행
경기도 안양시 만안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안심마을내 치매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적 문제 예방을 위한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치매는 평균 유병 기간이 8~10년이고 치매 환자의 60%는 가족에게 간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돌봄자 1명이 이를 전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상황이 길어질수록 가족들은 우울, 무력감, 높은 수준의 긴장 및 불안과 분노를 경험하며 사생활 제약, 사회적 고립 등 사회심리적 문제를 겪는다.
치매 가족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주돌봄자를 위한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으로 라포 형성과 지지단계, 자기 탐색, 자기 이해, 자기수용, 감정조절, 자기 개방 및 자기적용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12월까지 주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안양9동 ‘꿈 나눔터’에서 진행한다.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대상자의 우울감, 자살 충동, 자기 비하, 속박감 등 부정적 정서의 표출을 통해 긍정적 감정으로 전환하는 치료로서, 치매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고 심리적 건강 상태를 향상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치매 환자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전국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중 만안치매안심센터가 선정되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최대호 시장은 “치매환자 가족이 통합예술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양/전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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