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는 권혁열 의장이 지난 4일 도의회의장실에서 올해 6월 채용돼 강원도의회에서 근무 중인 정책지원관들과의 간담의 자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혁열 의장은 숨가쁜 의사일정으로 인해 11대 의회가 시작한 지 4개월이 넘어서야 처음으로 정책지원관들을 마주하게 됐다면서, 정책지원관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앞으로도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권혁열 의장은 "도의원들이 바쁜 의사일정과 지역행사 등으로 빠뜨리기 쉬운 도정이슈 등에 대하여 정책지원관들의 세밀한 분석과 바람직한 대안 제시를 통한 의정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단순한 견제와 비판을 넘어 궁극적으로 도민의 삶을 편안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권혁열 의장은 "도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함에 있어서 집행부의 잘못에 대한 비판은 날카로워야 하는 반면에, 집행부의 잘한 점에 대한 격려는 아낌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도의원과 정책지원관은 의정활동에 대한 상승효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원팀 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혁열 의장은 "지난 6월에 강원도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했던 정책지원관 직무교육에 이어, 2023년 1월에도 이미 근무 중인 도 및 시·군의회 소속 정책지원관과 신규채용될 정책지원관들을 위한 전문직무교육과정 개설을 위하여 강원도공무원교육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과정은 조례안 입안 지원과 같은 의정활동의 핵심사항 위주로 교과과정을 편성하여 교육 이후 곧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