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보건소는 오는 8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하여 관내 군부대를 방문, 장병 60여명을 대상으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률이 전국 최상위권(전국 2위)을 차지하고 있어 특히 야외훈련이 많은 군인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발생하며,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SFTS는 백신 및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옷 제대로 갖춰 입기, 기피제 뿌리기 등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에는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며 3주 내로 증상이 발현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한다.
홍천군 보건소는 장병들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 및 산림과와 연계하여 농업인, 공공산림가꾸기 근로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부대 장병들이 사전에 진드기매개감염병을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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