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31일 정선군 농업기술센터 대강의실에서 제14회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최유순 농업기술센터소장, 기관단체장,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전문농업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9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명품사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에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고랭지 사과를 재배하기 위해 많은 군민들이 농업대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14회를 맞은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사과전문학과에 32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총 19회 76시간의 학사일정을 마쳤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사과전문학과 32명이 자랑스러운 졸업장을 받았으며,교육과정 유공 및 공로자로 윤정희(임계면) 학생이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장동욱(임계면) 학생이 강원도지사 표창을 정대수(여량면) 학생이 정선군수 표창을 강순희(임계면)·정새봄(임계면) 졸업생이 학업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에서는 정선 고랭지 명품사과 산간지의 특징인 밤낮의 온도차에 의하여 높은 당도와 좋은 빛깔, 아삭한 식감 등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최근 많은 인기를 끌면서 면적이 꾸준히 늘어나 현재 256ha까지 증가하였으며, 고품질 사과생산으로 농가의 주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승준 농업대학장(정선군수)은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이 정선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배움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화된 프로그램 개발·진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