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사암연합회는 19일 군청을 찾아 지역 내 소외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아리아리정선 1004 사랑나눔 성금’ 1007만3000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부금은 2022년 제47회 정선아리랑제 행사에서 사암연합회 회원들이 법당을 운영하며 군민안녕과 유주무주 고혼을 위한 천도제를 올리고 불자들이 한 시주와 정선군사암연합회 회비 전액을 모아 기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군 사암연합회는 종파와 종단에 상관없이 정선군에 거주하는 사찰이나 암자를 가지고 계신 스님들의 모임으로 2021년 구성되어 스님들간 친목도모와 정선군 발전을 위한 기원과 소외이웃을 돕는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암연합회 회장 천장스님은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 사암연합회의 회장이신 천장스님과 회원들의 크나큰 사랑과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뜻깊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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