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풀기·소원등 달기·포토존 등 노인인권 홍보 및 참여부스 구청 앞 광장서 운영
서울시 동대문구가 오는 21일 구청 앞 광장 및 2층 다목적강당에서 관내 어르신 900명을 대상으로 ‘2022 동대문구 어르신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시립동대문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문화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으나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다시 개최된다.
관내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행사에 참여 가능하며, 3년 만에 개최 된 만큼 더욱 풍성한 공연들이 준비됐다.
21일 오전 10시 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어르신이 주연인 난타공연과 시니어 여성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복지 기여자 수상 등 기념식이 이어진다.
특히, 어르신들의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 트롯 가수 송대관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인인권 바로 알기, 노인인권 퀴즈 풀기, 소원등 달기, 포토존 등 노인인권 홍보 및 참여부스도 구청 앞 광장에서 운영된다.
올해 새로 단장한 구청 광장에서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도 얻고 예쁘게 핀 꽃들을 보며 기분 전환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복지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안전관리 인력으로 배치되며,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 대기반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로 중단됐던 ‘동대문구 어르신 문화축제’를 다시 재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무료했던 어르신들의 일상을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울 수 있도록 부족함 없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9월 26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인증 받아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