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교육정책 강화… 사람에 투자한다
장성군, 교육정책 강화… 사람에 투자한다
  • 김기열 기자
  • 승인 2022.10.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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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협의회… 대학생 무상교육 등 공약 공유·발전방안 모색
(사진=장성군)
(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이하 교육발전협의회) 회의를 가졌다. 교육분야 공약사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교육발전협의회는 군의 교육정책과 교육지원사업 내용을 협의‧조정하는 자문기구다. 학교와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의장을 맡은 김한종 장성군수와 부의장 이재양 교육장, 장성군의회 의원, 교육 실무자, 학부모 등 17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군은 △대학생 무상교육 △문불여장성 대학생 주거비 지원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청소년수당 지급 △삼계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민선8기 교육분야 주요 공약사업을 소개하고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어서 장성군 교육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관한 폭넓은 의견 교환도 진행했다.

김한종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 의장은 “학생은 줄어들고 청년은 도시로 떠나는 등 중소도시의 인구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민선8기 장성군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큰 투자’라는 생각으로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하겠으며, 장성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협의회에서 건의된 △학교 밖 환경 개선 △교통안전시설 보완 △교육운영 지원 등 25건의 제안 중 17건의 사업은 이미 완료됐다. 나머지 제안도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