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에서 ‘2022 패러글라이딩월드컵 문경 아시안 투어’가 지난 15일 개막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패러글라이딩월드컵 아시안 투어는 패러글라이딩월드컵협회(PWCA)가 새롭게 만든 경기로, 이번 문경 대회가 첫번째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9개국에서 총 13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열린 15일 선수들은 연습 비행을 갖고 대회본부에서 등록을 마친 뒤 오후 개막식에 참석했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국제 규모의 행사인 만큼 개막식에는 수많은 내빈들이 함께했다.
또한, 외국에서는 고란 디미스코브스키 PWCA회장을 비롯해 빌 휴 PWCA부회장, 울릭 제솝 PWCA채점관, 루쓰 제솝 PWCA 홍보담당자가 참석했다.
또 신현국 시장과 임이자 상주.문경 지역구 국회의원(국민의힘 당 소속), 정창룡 매일신문 대표이사,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종훈 대한체육회 명예대사(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19대 국회의원) 등도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김창기, 김경숙 경상북도의회 도의원, 고상범 문경시의회 운영위원장, 김경환 문경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신성호, 진후진, 남기호, 박춘남, 김영숙 문경시의회 의원들도 같이했다.
고란 PWCA회장은 “열렬한 환대와 함께 많은 예산을 지원해줘 행사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게 해 준 시·도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패러글라이딩 월드컵대회가 문경에 계속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문경이 세계적인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까지 계속하며, 경기방식은 크로스컨트리(장거리) 방식으로 당일 기상 환경에 따라 50~100㎞ 코스가 설정되면 선수들이 코스에 따라 하늘을 날아 가장 먼저 골에 도달하는 순으로 점수를 환산해 입상자를 결정한다.
또, 22일 마지막 날 경기와 함께 폐막식과 종합부, 여성부, 단체부로 나눠 시상식을 가진다.
신현국 시장은 “13년 만에 다시 문경에서 패러글라이딩 국제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면서 “패러글라이딩이 문경 관광을 견인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