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해 민·관·군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집중기간(9~11월)을 운영하며 전 도민 참여 확산을 위해 '지사님-농정국' 1+1손돕기를 추진했다.
김진태 도지사 및 농정국 직원 20명은 정선 임계면 이성규 농가를 방문, 감자 2000평 수확작업 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영농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 농업인과 소통의 기회도 마련했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 이성규씨는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일손이 부족해 걱정을 했는데 바쁘신 가운데에도 도지사님과 직원분들이 도와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원도는 수확철에 맞춰 농촌 인력지원 확대를 위해 강원도청이 선두로 1+1손돕기를 추진한다. 상반기 도청 전 실국이 일손돕기에 참여했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확대되는 등 봄철 농번기에는 원활한 인력수급 성과가 있었다.
하반기에도 1+1손돕기(일손에 일손을 더하기, 일손돕기 한번 더하기)를 통해 일손돕기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며 도내 기관단체, 군인, 대학생 등 각 분야별 봉사 인력의 신청을 받아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며, 농촌인력중개센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전문 유급인력 지원도 적극 추진하는 등 농업인력 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생각해 농촌 일손돕기에 힘써주시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희망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지친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농촌 1+1손돕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발전된 농업인력지원 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도 농정국은 오는 30일, 10월7일에도 농정국 팀장급을 중심으로 구성된 농정현안기동단이 홍천과 횡성 농가를 방문, 10월12일은 친환경농업과 직원이 양구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며, 11월말까지 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하며, 도·시군 공무원, 유관기관, 군부대, 대학생 등 민·관·군 모든 자원을 통해 범도민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