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담쟁이 넝쿨 등 수채화 20점 선봬
경기도 양주시의회는 다음달 28일까지 의회 로비 1층 의정갤러리에서 김경원 개인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작은 이야기’란 주제로 양주시의 자연과 풍경을 담백하게 그려낸 수채화 20점을 선보인다.
특히 김경원 작가는 주로 일상생활 속에서 보고 느낀 것을 화폭에 그대로 담고 자신의 삶과 작품세계를 끊임없이 연결해 버들고을 양주에서 볼 수 있는 들꽃, 담쟁이 넝쿨과 담벼락, 통나무 다리 등을 맑고 선명하게 채색하여 그려냈다.
김경원 작가는 “최근 사회에서 소확행(小確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듯이 우리 일상 속 작은 이야기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들꽃과 담쟁이 넝쿨을 보는 것처럼 작은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마음을 정화해준다”고 밝혔다.
윤창철 시의회 의장은 “버들고을의 풍경을 그림으로 다시 만나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시민 여러분도 마음의 안식과 평온을 충분히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주/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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