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중기부‧KT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머리 맞대
동반위, 중기부‧KT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머리 맞대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9.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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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존형 상생협력 '첫 발'
동반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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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부, KT와 함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동반위, 중기부, KT, 전국상인연합회는 5일 상생 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촉발된 유통환경 변화에 전통시장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전통시장 연계를 통한 지역공존형 상생협력의 첫 발을 내딛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단계모형 △대기업과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지역공존형 순환 모형을 발표했다.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첫 단계로 KT와 함께 전통시장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사용을 돕고 전통시장 내 무료 WiFi(와이파이) 공간 도입, 노후 통신망 정리를 지원하여 고객 유입 촉진을 도모한다.

또한 지난달 29일 신규 발행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다양한 결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정책적 협업도 추진한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상생협약은 대기업과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지역공존형 포괄적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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