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보건소, 만65세 이상 어르신 연중 무료 결핵검진 시행
양주보건소, 만65세 이상 어르신 연중 무료 결핵검진 시행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2.09.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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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조기 발견 지역사회 감염확산 예방

경기도 양주시보건소는 4일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결핵검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핵 무료 검진사업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의 결핵을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에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결핵은 활동성 결핵환자의 결핵균이 포함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된 비말을 주위 사람들이 흡입한 경우 감염되는 질병이다.

결핵의 주요증상은 기침·가래·체중감소·야간발한 등이며 주 증상이 초기에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시민은 사전예약을 신청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1층 결핵실을 방문하면 무료로 흉부 방사선 촬영을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 결핵 유소견자는 추가로 객담검사를 받게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신규 결핵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으로 이들은 결핵 발병률이 높고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매년 결핵 검사를 실시해 결핵을 예방하고자 한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어도 조기 발견을 위해 검진을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