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17.5%, 레저 201.8% 증가…온라인쇼핑 17조, 모바일 13조
일상회복과 휴가시즌이 맞물리면서 올해 7월 여행·레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반대로 화장품과 음식서비스 수요는 줄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7조31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문화·레저서비스가 201.8%, 여행·교통서비스가 117.5%로 지난해 7월과 비교해 급증했다. 음·식료품과 의복도 전년 동월보다 각각 12.0%와 10.6%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과 생활, 가전, 음식서비스는 같은 기간 각각 20.2%와 7.5%, 6.6%, 5.4% 줄었다.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13.3%(2조2642억원)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음식서비스 13.2%(2조2496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11.0%(1조8798억원), 여행·교통서비스 10.4%(1조7642억원) 등 순이었다.
통계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여행·교통 수요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음·식료품의 경우 거래의 편리성 등 온라인 장보기 증가세가 지속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모바일쇼핑의 올해 7월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 12조9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비스(17.9%), 패션(13.0%), 식품(13.0%)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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