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여행·레저 수요 최고…일상회복·휴가 효과
7월 여행·레저 수요 최고…일상회복·휴가 효과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9.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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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17.5%, 레저 201.8% 증가…온라인쇼핑 17조, 모바일 13조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상회복과 휴가시즌이 맞물리면서 올해 7월 여행·레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반대로 화장품과 음식서비스 수요는 줄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7조31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문화·레저서비스가 201.8%, 여행·교통서비스가 117.5%로 지난해 7월과 비교해 급증했다. 음·식료품과 의복도 전년 동월보다 각각 12.0%와 10.6%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과 생활, 가전, 음식서비스는 같은 기간 각각 20.2%와 7.5%, 6.6%, 5.4% 줄었다.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13.3%(2조2642억원)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음식서비스 13.2%(2조2496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11.0%(1조8798억원), 여행·교통서비스 10.4%(1조7642억원) 등 순이었다.

통계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여행·교통 수요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음·식료품의 경우 거래의 편리성 등 온라인 장보기 증가세가 지속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모바일쇼핑의 올해 7월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 12조9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비스(17.9%), 패션(13.0%), 식품(13.0%)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