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 제2전시실에서 검은황금 사진전시회 개막식을 지난 30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김귀자 재안산 강원도민회장, 김재시 재안산 태백시지회 회장, 유재수 안산시의원, 설호영 안산시의원, 현옥순 안산시의원, 김재국 안산시의원, 이지화 안산시의원, 김농한 강원도민회 명예회장, 17개 시군회 지회장, 관계자, 출향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8월 30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탄광유산에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시회에는 탄광 개발로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온 젊은이들로 가득했던 태백의 풍경과 산업역군 광부의 작업환경을 기록한 사진 등 100점과 실제로 사용했단 광산 생활용품 80점 등이 전시된다.
또한, 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전시회에 참여한 출향민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의 지난 역사는 국가기간산업의 요충지이면서 서민생활 연료인 석탄의 생산지로 1930년대 탄광이 개발되면서 고산지대의 화전민촌이 광업도시로 변화된 후 젊은이들의 청춘이 묻어있는 장소이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태백 광도에서 산업역군으로서 헌신하신 출향민들의 발자취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산업역군의 역사를 보존하며 고원관광 휴양레저 스포츠 도시 태백을 향해 도약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