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이달부터지역 내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2022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10월14일까지 이어진다.
구는 17일부터 △전통시장 6곳 △노후주택단지 44곳 △건설 현장 14곳 △장애인복지시설 2곳 △관광숙박시설 3곳 △지하보도 및 보도 육교 12곳 등 총 84곳의 점검을 시작했다.
추석 이전에 전통시장의 점검을 완료하고 이후 노후주택단지와 지하보도 등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각 시설물 특성에 맞게 건축, 소방, 전기 등 해당 분야 전문가가 동행해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히 조치해 안전한 중랑구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으로 지역 내 위험요인 등을 사전에 인지하고 빠른 조치를 취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자율안전점검표를 통해 구민 스스로도 시설물 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 자율안전점검표는 중랑구청 홈페이지나 동주민센터에 비치돼 있으며, 점검을 진행하고 위험요소를 발견했을 시에는 안전신문고 모바일 앱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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