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2022 을지연습을 25일 강평 보고회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최근 국내외 안보 정세를 감안하고 드론 공격 및 사이버테러 등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떠오른 주제를 반영하는 등 다양한 테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추진했다.
주요 훈련으로는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편성 훈련, 전시 주요 현안과제 토의, 도상연습, 민방공 대피훈련 등을 통해 전시전환 절차 및 위기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특히 군·경 24시간 합동 상황실 운영과 유관기관의 적극적 참여로 도상연습과 토론 훈련, 문화체육시설사업소 대테러 합동 대응훈련 등 각종 훈련의 원활한 진행이 가능했고, 유기적 공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여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을지연습 기간 중 한국전쟁사진과 전투장비 전시를 통해 군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였으며, 실제훈련 시 청도소방서의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청소년의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했고, 한국전쟁 음식 나눔을 통해 당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김하수 군수는 “올해 을지연습이 성공적인 모습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및 모든 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며, 올해 아쉬웠던 점은 내년 을지연습 때는 보완함으로써 군 비상대비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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