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마무리… 조례안 등 21건 처리
보령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마무리… 조례안 등 21건 처리
  • 박상진 기자
  • 승인 2022.08.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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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령시의회)
(사진=보령시의회)

충남 보령시의회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4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19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등 다양한 안건을 심사했다.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보령시 이‧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을, 경제개발위원회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술 사업 출연에 관한 건' 등 13건을 심사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에는 각 특별위원회의 위원장도 선출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김재관 의원이, 보령댐 피해대책 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정훈 의원이 각각 위원장을 맡게 됐다.

24일과 25일에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종합심사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에서 “워케이션센터 타당성 조사용역” 5000만원을 삭감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총 12254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411억원이 증가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정훈 의원과 추보라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김정훈 의원은 “죽정동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시설 확충 및 개선”을 주제로 발언하며, 부족한 공영주차장의 확보와 봉황산 숲길 등 산책로 확대를 제안했다. 

추보라 의원은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언하며, 집행부 부서 협업을 위한 TF팀 구성과 여성친화도시 관련 사업의 성과평가 기준 마련 및 도시공간 개선사업을 위한 인력보강을 제안했다.

이어 박상모 의장이 대표발의한 '홍성축협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신축 등 시군 경계 환경 위해 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회기를 마무리했다.

박상모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홍성군에서 진행하는 홍성축협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신축 및 기반바이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증축 위치는 보령시와의 경계에 있어 환경오염 문제 발생은 불을 보듯 뻔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령시민은 헌법과 법에서 보장하는 행복 추구권과 환경권을 보장받길 원하며, 이에 홍성축협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신축과 기반바이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증축에 대하여 결연하게 반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문은 국회의장, 환경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충청남도지사, 홍성군수 및 전국시군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psj0056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