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운영 등 주민 중심 열린 소통공간으로 조성
경남 진주시는 지난 26일 ‘2020년 경남도 소통하는 읍면동 혁신 주민센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건립한 정촌면사무소 내 ‘혁신 주민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내 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사업현황 보고,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혁신 주민센터는 정촌면사무소 내 기존 단층 창고를 철거한 후 지상 2층, 연면적 200.64㎡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공구 대여실 및 창고, 2층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다용도실로 구성됐다.
정촌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19년 개소하여 별도 공간 없이 기존 정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으나, 인구 증가 및 문화·여가 콘텐츠 수요 증가로 독립된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을 재구조화 하여 별도의 다용도실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목구조를 활용한 친환경 저탄소 녹색건축물 설계로 탄소발생량 저감 및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게 하였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시는 청사를 시민이 두루 찾는 소통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개소한 정촌면 혁신 주민센터 역시 주민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정촌면의 주민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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