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홍성역~내포신도시 간 농어촌버스 신규노선을 신설하고 중형 일반버스 2대(25인승)를 9월1일부터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규노선은 지난해 12월 개통된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3.97㎞)를 통과해 총 13㎞를 달리게 될 H950·H952, L951·L953 버스다.
군은 신규노선 구축으로 홍성역이 내포신도시로 가기 위한 대중교통의 첫 관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군의 역점사업인 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행선(H950·H952)은 산업단지를 기점(출발시간 06:40, 07:30, 08:50, 10:15, 11:30, 13:00, 13:45, 14:45, 15:55, 17:55, 19:05, 19:45)으로 내포신도시(주거밀집지역, 상가지역)를 거쳐 종점 홍성역까지 13㎞를 12회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40분(신도시 내 30분,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10분)이다.
하행선(L951·L953)은 홍성역을 기점(출발시간 07:35, 08:20, 09:40, 11:05, 12:20, 13:50, 14:40 15:50, 16:55, 18:50, 20:05, 20:35)으로 내포신도시(주거밀집지역, 상가지역)를 경유하여 종점 산업단지까지 13㎞를 12회 운행, 소요시간은 40분(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10분, 신도시 내 30분)이다.
이번 신규노선은 내포신도시를 오가는 기존 노선과 달리 홍성 시내를 경유하지 않고 홍성역에서 내포신도시로 직접 운행하며, 내포신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출․퇴근 시간에는 직원 편의를 위해 산업단지 내 일부 구간을 경유해 운행하게 된다.
육헌근 건설교통과 과장은 “홍성역을 경유하는 기차와 노선버스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증대되고, 역 주변 불법 주·정차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교통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버스 노선 신설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