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학·과학 탐구 인프라를 확충한다.
과기정통부는 한국과학창의은 23일 서초유스센터에서 '스마트 수·과학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창의재단은 창작ㆍ문화 공간을 지향하는 ‘무한상상실’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수학·과학 중심으로 운영을 차별화하여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청취해 올초부터 대학ㆍ출연연 등을 대상으로 공모 및 심사를 실시해 구립서초유스센터와 아주대학교 등 전국의 8개 스마트 수·과학실 운영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운영기관들은 과학기술 인프라와 전문성 등을 적극 활용해 학교 밖 미래형·첨단형 수학·과학 탐구·실험 공간인, 스마트 수·과학실을 운영해 나감으로써 미래세대의 역량 강화를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서초유스센터 스마트 수·과학실 현판식에는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과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8개 운영기관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 제막 행사를 비롯해 현장 투어 및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운영방향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 서초유스센터 뿐만 아니라 전국의 운영기관들은 순차적으로 스마트 수·과학실을 개소하고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수학·과학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전국 단위에서 미래세대가 이러한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며 “올해 새로운 스마트 수ㆍ과학실 출범을 계기로 지역들과 함께 과학기술 강국, 지역 불균형 완화, 미래인재 양성 등을 동시에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도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ㆍ전문성을 활용한 '스마트 수·과학실' 구축·운영과 권역별 포괄적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지역의 미래를 도모하는 원년으로 삼자고 의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