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의회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관내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21일 의회에 따르면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20일 장성용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1명이 모두 참여해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부여는 10~11일 내린비에 이어 14일 새벽 부여군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 도로유실, 농경지 및 비닐하우스 침수 등 시설피해가 잇따랐으며, 특히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무더운 날씨에 팔을 걷어붙인 의원들은 은산면 대양리 소재 농가를 방문해 산사태로 인해 망가진 창고 및 보일러실 철거, 집기류 정비, 쓰레기 수거, 토사 제거 등 각종 복구작업을 위해 비지땀을 흘렸다.
장성용 의장은 “이번 폭우로 부여군에 큰 수해피해를 입었는데 코로나19를 극복했던 것처럼 이번 어려움도 모두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부여군의회의 모든 역량을 다해 지역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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