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소년이 주도하는 축제로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성북구, 청소년이 주도하는 축제로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 허인 기자
  • 승인 2022.08.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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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세계 청소년의 날(12일)을 기념하는 청소년 축제 개최
청소년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축제의 모든 과정 주도적 추진
서울 성북구가 지난 13일 세계 청소년의 날(8월12일)을 기념해 관내 여러 청소년 공간 및 단체와 연합해 축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지난 13일 세계 청소년의 날(8월12일)을 기념해 관내 여러 청소년 공간 및 단체와 연합해 축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지난 13일 세계 청소년의 날(8월12일)을 기념해 관내 여러 청소년 공간 및 단체와 연합해 축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2000년부터 UN에서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와 이슈들을 청소년이 주체가 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계 청소년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새로운 주제를 제시해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세대간 연대: 모든 연령을 위한 세계를 만드는 것’이 주제로 선정, 3개 기관(청소년의숲사회적협동조합, 성북구청소년놀터,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의 청소년 40여 명이 성북세계청소년의 날 축제 연합기획단을 구성해 소주제별 7개의 팀으로 나눠 100여 차례 회의를 거쳐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이 끝낸다’라는 슬로건 아래 △정치참여&교육 △정의 'Besider' △놀이문화와 건강 △경제 △청소년이 만드는 IoT 놀이터 △차별타파 그래피티 △청소년 차별반대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부스를 운영했으며, 청소년 차별에 대한 발언대 및 비보잉 축하 공연 등으로 그야말로 ‘청소년들에 의한’,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가 열렸다.

이승로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고민과 토론의 시간을 거쳐 나온 결과물을 다양한 문화 예술 및 놀이로 표현한 점이 매우 인상 깊은데, 이를 다 함께 공유하는 이번 축제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청소년들의 이러한 관심과 행동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