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처리시설 테러 상황 상정
대응체계·복구계획 수립 등 점검
대응체계·복구계획 수립 등 점검
경남 산청군은 12일 을지연습 준비태세 확립을 위해 전시 주요현안 준비토의를 실시했다.
군은 지역 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이 테러를 당한 상황을 상정해 이에 따른 종합대책을 수립·보고했다.
군은 유언비어 확산과 시설 테러로 인한 화재 및 사상자 발생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대피 및 인명구조 △현장통제 및 시설물방호 △기반시설 긴급복구 △재발방지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응급복구와 의료구호활동, 치안유지 대책도 수립해 전시 발생 가능한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전쟁발발 시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을지연습을 진행한다.
군청과 전 읍면 직원들은 3박4일간 비상소집,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연습, 도상연습, 소산훈련, 비상식량 급식체험 등을 실시한다.
군은 원활한 훈련을 위해 지난 7월29일부터 8월5일까지 전 직원대상 서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지휘부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승화 군수는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군청 각 기관과 유관기관들이 철저한 사전 준비로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실전 연습이 되도록 해 달라”며 “지역민에게도 을지훈련 상황과 비상시 대처요령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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