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평가 제대로 받기 어렵다는 주주 의견"
CJ올리브영이 적절한 기업가치 평가가 불가하다고 판단, 상장 추진을 잠정 중단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간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를 공동 주간사로 각각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특히 CJ올리브영은 그간 매장 리뉴얼, ‘오늘드림(즉시배송)’ 담당 MFC 오픈·운영, 상품 추천 시스템 구축, 역직구 플랫폼 활성화, 모바일 픽업 도입,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기업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증시 부진으로 SK쉴더스, 현대오일뱅크 등이 공모를 잇달아 철회했고 CJ올리브영도 백기를 든 것이다.
더욱이 CJ올리브영은 아직 예비심사 신청도 하지 않았다. 또 언제 상장작업을 재개할지도 미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렵다는 주주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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