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거래량도 39% 줄어…전국적으로 2년 연속 감소세
올해 6월 수도권 주택 매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방 거래량도 39% 줄었는데 전국적으로 6월 주택 거래량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만30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거래 6만3200건보다 20.4% 적고 작년 6월 거래 8만8922건 대비 43.4% 감소한 수치다.
6월 주택 매매량은 2018년 약 6만5000건에서 2019년 5만5000건으로 줄었다가 2020년 13만9000건으로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1704건으로 전월 대비 17.5% 감소했고 작년 동월보다 48.3% 줄었다. 지방 거래량은 2만8600건으로 전월 대비 22.5% 줄었고 작년 같은 달보다 39.0% 감소했다.
1~6월 누적 주택매매거래량은 올해 전국적으로 31만260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동기 55만9323건 대비 44.5% 적다. 최근 5년 1~6월 누적 매매량 평균치 47만7892건과 비교해도 35.1% 적다.
수도권의 1~6월 주택 매매 누적 거래량은 12만3831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5% 줄었고 지방 누적 거래량은 18만6429건으로 3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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