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
경북 상주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4일 생물누리관 로비에서 다양하고 신비한 식물 씨앗을 볼 수 있는 특별전 '씨씨(See Seed)'를 개막하고, 여름방학 기간인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씨씨(See Seed)'는 씨앗을 들여다본다는 뜻으로 식물의 씨앗을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촬영한 흑백 이미지에 색을 입혀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 18점과 세상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코코 드 메르(큰열매야자)’의 씨앗을 볼 수 있다. 주사전자현미경(SEM)은 전자빔을 이용하여 작은 크기의 미세조직과 구조를 3차원적 영상으로 최대 30만 배까지 확대하여 볼 수 있다.
또한, 디지털현미경으로 다양한 씨앗과 열매의 확대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조명을 이용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꽃길 터널’을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 개막행사에 참석한 주니어 도슨트(Junior docent, 어린이 전시해설사)들은 전시 개막식 테이프를 커팅하고, 직접 전시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주니어 도슨트는 어린이‧청소년의 감수성으로 생동감 있는 전시해설을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참여형 전시프로그램으로,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이 대상이며, 사전교육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유호 관장은 “아름다운 색감과 특별한 모양을 가진 씨앗을 볼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국민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여, 생물자원의 가치를 확산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 김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