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온열질환 급증…동아오츠카, 건강한 수분보충 캠페인 전개
폭염 온열질환 급증…동아오츠카, 건강한 수분보충 캠페인 전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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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최근 두 달간 온열질환자 689명…전년比 4배
국립재난연구원 "최근 5년간 자연재난 피해 1위 폭염"
'포카리스웨트' 앞세워 취약계층·임시선별진료소 지원
동아오츠카의 대표 수분보충음료 ‘포카리스웨트’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의 대표 수분보충음료 ‘포카리스웨트’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가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대표 수분보충음료 ‘포카리스웨트’를 앞세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689명이다. 전년 동기의 173명 대비 4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예년보다 3주가량 일찍 시작된 폭염에 습도 높은 날씨가 이어진 탓이다. 

온열질환은 더위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인하여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뜻한다. 뜨거운 햇빛으로 땀을 많이 흘릴 경우, 피로감과 무력감,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가벼운 열탈진(일사병)부터 체온 조절 중추신경 이상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열사병까지 종류는 다양하다.

올해는 특히 높은 습도와 지속된 폭염으로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습도와 온도가 높은 날씨에는 발열 기능이 떨어져 땀이 잘 마르지 않다보니 체온조절에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행안부·적십자사와 폭염 재해구호 협력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연 재난으로 인한 국내 피해 1위는 ‘폭염’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세기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폭염을 지목했다.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증가하며 열탈진, 열사병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온열질환의 피해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18년 9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자연재난 범위에 폭염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국내에서 폭염 재난과 온열질환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부족한 상황이다.

동아오츠카의 대표 수분보충음료 브랜드 포카리스웨트는 일찍부터 폭염, 온열질환 심각성과 수분보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폭염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2017년 노인과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포카리스웨트 수분 히어로’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매년 여름마다 폭염 교육·안전정책 홍보, 무더위 쉼터 지원, 임직원 봉사단 운영 등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민간기업 최초로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여름철 폭염 등 재해구호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아오츠카는 협약에 따라 같은 해 폭염 취약계층 지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에 폭염구호물품 등을 지원했다.  

◇어린이·노인 더위 탈수 취약…"습관적 수분보충 필요"

온열질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보충이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은 성인보다 더위와 탈수증세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습관적인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15~20분마다 규칙적으로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에는 물로도 충분하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는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가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외부 환경에 대응해 일정한 체내 환경을 동일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인체는 체내 수분과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 전해질이 적절한 균형을 이뤄야지만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수분으로 인해 낮아진 체액의 전해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체내 수분을 다시 배출하는 자발적 탈수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물을 아무리 마셔도 체내에 수분이 보존되지 않는 것이다. 

또 폭염 상황에서 목이 말라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실제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감해 두통과 어지럼증, 구역질 증상이 나타나는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게 된다.

◇수분·전해질 빠른 흡수 돕는 포카리스웨트

여름철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면 나트륨, 칼륨 등의 전해질도 함께 빠진다. 우리 몸의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위해서는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포카리스웨트의 경우 환자가 맞는 링거(수액으로 사용되는 생리식염수)에서 비롯됐다. 사람 체액(땀)과 비슷한 수액을 물처럼 마신다면 빠르고 간편하게 체내 수분보충이 가능할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포카리스웨트 개발로 이어졌다.

포카리스웨트는 체액과 가까운 농도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 전해질을 포함했다. 적절한 당분이 소진된 활동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수분과 전해질의 빠른 흡수를 돕는다. 무색소, 무방부제를 원칙으로 건강한 수분보충을 지향한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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