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마음 성장 프로젝트
경기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지난 14일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모꼬지 멘토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ABC행복학습타운 으뜸관에서는 ‘모꼬지 멘토링’의 시작을 알리며 30명의 멘토들에게 멘토 증서를 수여하고, 선포식 이후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사전교육이 진행됐다.
‘모꼬지 멘토링’은 시흥에서 자라고 거주하고 있는 청년(19~34세)이 멘토가 되어 멘티인 이주배경 청소년(초4~중3)들의 정서 지원과 진로 탐색을 도와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 인재양성연구회가 연구‧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에게 마음속 길잡이가 되어 줄 멘토 30명은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인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했고, 오는 8월 25일까지 총 9회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프로그램을 수료한 멘토와 우수 멘티에게는 활동 장학금을 수여한다.
멘토로 선발된 강현모 학생은 “멘티와 함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저 자신도 돌아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흥시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이사장은 “시흥시의 청년과 청소년이 긍정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시흥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발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