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6일 토요일,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2022년 제2회 파머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촌 파머스 마켓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이으며 구도심, 그리고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문경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문경 지역의 농·특산물을 알려 농가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직거래 장터다.
지난 6월 4일,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됐던 2022년 제1회 파머스 마켓 행사는 관내 기관들의 환경 캠페인과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3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체리, 감자, 호박 등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문경지구위원회의 청소년 어울림 마당을 함께 개최해 지역의 청소년들과 지역사회가 하나되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18개의 지역 청소년 연합동아리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역전 상점가에서 진행되는 공연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고 참여하여 꾸밀 예정으로 12개의 지역 동아리와 문경시 가족센터의 다문화 중창단이 공연에 나선다.
이에 원도심의 점촌 역전상점가와 행복상점가 상인회는 행사 당일, 상점가 10% 타임세일을 진행하며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문경시학부모협의회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부스를 지원한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홍아트센터와 연계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힐링 아로마 부스를 운영하며 점촌 1동과 2동은 해당 행사의 홍보를 지원하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는데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년차를 맞이한 점촌 1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점촌C!! RE:Mind 1975'는 파머스 마켓을 비롯하여 광부의 도시락 배달,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