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3년간 공직자로서 군민들을 위해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자부심은 있지만 결과는 주민들이 판단을 해주시라 믿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체널을 통해 부안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29일 전북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김종구 소장이 공직자로서 임기를 끝내고 영예로운 이임사로 한 말이다.
김종구 소장은 지난 1996년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를 시작으로 연구개발 및 지도기획, 소득작물, 강소농육성 등 주요 팀장을 맡으면서 무병씨감자 안정생산 보급 및 생산시설 조성,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유용미생물 배양 생산 공급, 부안 대서마늘 명품화 단지 조성, 불가사리 액비 자원화 사업, 경쟁력 있는 강소농 육성,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을 열성적으로 지원해 부안군 농업?농촌에 발전의 초석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소장은 지난 2019년 6월 1일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농촌지원과장과 친환경기술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농업인이 만족하는 생동하는 부안농업 실현'을 위하여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청년4-H회 육성 및 활성화에 기여하였고, 품목별 전문교육 강화, 친환경 벤처농업대학 등을 운영하면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우리지역자원 활용한 부가가치 향상, 농촌 융.복합 체험관광 상품 개발, 귀농귀촌인 유치와 가을애 빛 국화축제를 주도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김 소장은 지난 2021년 7월 12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취임해 부안농업의 발전과 지도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숙원사업이던 과학영농시설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종구 소장은 부안군 백산면 거룡리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농과대학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12월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초임 발령을 받고 공직에 입문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