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4세' 이규호,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 차녀와 결혼
'코오롱 4세' 이규호,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 차녀와 결혼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6.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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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강남 호텔서 식 올려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 부사장. [사진=코오롱글로벌]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 부사장. [사진=코오롱글로벌]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장남이자 코오롱가(家) 4세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 부사장이 다음달 결혼한다. 결혼 상대는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씨 차녀 정유진씨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음달 6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식을 올린다. 이 부사장과 정씨는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그는 부장, 상무, 전무를 거쳐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코오롱글로벌로 자리를 옮겼다. 이 부사장은 현재 코오롱글로벌에서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을 영위하는 자동차 부문을 이끈다.

정씨는 현재 우씨 회사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돈이 되는 우씨는 남성복을 디자인하는 국내 첫 여성 디자이너다. 그는 지난 1988년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론칭했다. 지난 2002년에는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2006년 ‘우영미’라는 이름의 단독 매장을 열었다. 지난 2011년에는 한국인 첫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됐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