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위생등급제 시행…식품위생 수준 향상 기여
서울시 강동구는 식중독을 예방하고 구민들의 외식 선택권 보장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위생등급제는 2017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영업장 위생 상태를 현장 평가한 후 우수업소에 등급을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평가 분야는 개인위생관리, 영업장 위생상태, 소비자만족도 등 64개 항목이며, 평가점수에 따라 3등급(매우우수/우수/좋음)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또한,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2년간 유효하며 출입·검사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위생등급을 희망하는 자는 서류를 준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로 신청하면 된다. 연중 신청 가능하며 평가 수수료는 무료다.
구는 위생등급 활성화를 위해 음식점 사전 점검과 무료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관내 모범음식점 79개소를 대상으로 위생등급 평가기준을 활용한 기획점검을 실시하여 위생등급제로의 전환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등급 지정 보류 업소‧영세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무료 컨설팅을 실시하여 업소별 취약점을 진단·개선하여 등급 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강동구 보건위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른 음식점 이용 활성화로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하면서 영업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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