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모내기철 맞아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현장소통 강화
경남 하동군 금성면은 지난 3·7일 양일간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김용규 면장과 서민호 이장협의회장, 정광숙 금남농협 금성지점장은 이날 영농현장을 찾아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고, 모내기철마다 찾아오는 가뭄과 용수 부족 등 농업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인건비 상승, 쌀 소비 부족, 생산과잉 등으로 쌀 가격하락과 갈수록 어려워지는 영농여건으로 사기가 저하되고 있는데 행정과 농협에서 직접 현장에 나와 모내기 상황을 지도하고 격려해주니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김용규 면장은 “모내기 현장에서 농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농업인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성면은 하동의 대표적인 쌀 생산지로, 가뭄으로 인해 전년에 비해 일주일가량 모내기 작업이 늦어졌으나 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이앙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벼 수확까지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영농현장 지도를 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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