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31일 오후 3시 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경남도, 마산의료원, 거창적십자병원, 통영적십자병원과 ‘지역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사업수행’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윤철호 병원장, 경상남도 박인숙 감염병관리과장, 마산의료원 김진평 원장, 거창적십자병원 최준 병원장, 통영적십자병원 조영철 병원장 등 다섯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사업」 수행을 위한 공공임상교수제 운영 및 제반 업무의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다섯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임상교수 운영에 관한 사항 △공공임상교수제를 통한 지역공공의료체계 강화 △공공임상교수제도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 △기타 본 사업 수행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 각종 사안과 관련해 상호 신의를 바탕으로 협력하며 이행할 것을 합의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윤철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체결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거창적십자병원, 통영적십자병원 등 여러 관계자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지역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사업」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인력 확충 등 상시적인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와 지방 간에 체계적인 협력의 중요성이 증대되는바,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의료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배경으로 추진되었다.
전국 국립대병원은 총 150명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하여,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적십자병원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력은 국립대병원과 의료원에 1:2로 배치되어 순환근무를 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2년(2022~2023년)이며, 사업예산은 국고 93억7500만원(2022년 기준)으로 총 10개 국립대병원에 지원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