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난 24일부터 9월30일까지 폭염 대비 구급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구급활동은 총 62건이다. 그중 횡성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출동 건수는 총 2건으로 우천면 소재의 용둔리, 주택현장에서 일하던 환자로 땀을 많이 흘렸으며 어지럼증 및 구역질이 있어 신고 받은 사례와 횡성읍 소재 읍하리에서 벤치에 앉아 있다가 넘어진 환자로 체온 측정 시 40℃, 온열질환이 의심되어 병원에 이송한 사례가 있다. 환자 유형은 열탈진이 51.8%로 가장 많았으며 열사병 17.3%, 열경련 16.6%, 열실신 14.1% 순이었다.
횡성소방서는 구급 차량 9대와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 9대를 폭염 대응 119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얼음팩 등 9종, 1955점의 폭염 관련 구급 장비를 점검·준비했다.
주요 대비내용은 119구급대 온열질환자 대비 출동태세 확립과 구급대원 폭염 관련 응급처치 능력 강화 와 폭염대응 예비출동대(펌뷸런스) 운영 등 여름철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 대국민 홍보 등이다.
염홍림 서장은 “뜨거워지는 여름철 탈진에 대비해 수시로 수분보충에 신경써달라"며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지원과 활동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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