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시의 향기로 물들이고 전 세대에 시낭송의 즐거움을 알리는 ‘제32회 재능시낭송대회'가 시작됐다.
재능그룹의 재능문화는 ‘제32회 재능시낭송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재능시낭송대회는 재단법인 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 전국 규모의 시낭송대회이다.
재능문화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좋은 시를 읽고 낭송하다 보면 감성이 순화되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1991년 한국시인협회와 공동 주최로 ‘전국 어린이와 어머니 시낭송대회’를 개최했다.
'재능시낭송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능시낭송협회 등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시낭송 콩쿠르이다. 32년 동안 초등부 1만7412명, 중등부 4126명, 성인부 1만2315명 총 3만3853명이 참가했으며 535명의 시낭송가를 배출했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예선대회’에서 입선자를 가린 뒤 ‘권역 별 무대 경연’을 거쳐 11월 19일 서울 본선에서 최종 시낭송가를 선정한다. 특히 성인부 본선대회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며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시인협회가 인증하는 ‘시낭송가증서’를 수여한다.
올해 ‘온라인 예선대회’는 1회차, 2회차로 진행되며 1회차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됐다. 2회차 예선대회는 오는 6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예선대회’ 참가 신청은 모바일 앱 ‘카카오톡’에서 ‘재능시낭송대회’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고 채팅창에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뒤 본인의 시낭송 동영상을 업로드하여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입선자는 지역대회(6월~9월, 6개 권역별)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권역별 지역대회 성인부 경연은 오프라인 무대에서 치러진다. 학생부는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Zoom)을 활용한 화상 경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는 재능문화 유튜브 채널 ‘재능시낭송 TV’에서 다양한 시낭송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대회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능시낭송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