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 예비후보, 정헌율 후보 사퇴 거듭 촉구
박경철 익산시장 예비후보, 정헌율 후보 사퇴 거듭 촉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2.05.19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박경철 예비후보측)
(사진=박경철 예비후보측)

무소속 박경철 전북 익산시장 예비후보는19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헌율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나는 7년만에 익산시장에 출마하면서 내가 시장 재임중에의 모든 사건을 낱낱이 밝혀 역사는 시대의 등불이라는 시세로의 명언대로 익산의 역사를 정확히 밝히는 귀감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4년 6월4일 위대한 익산시민의 시민혁명으로 12전 13기만에 현직 민주당 시장을 꺽고 무소속으로 익산시장이 되었을 때 환호하는 32만 익산시민들 뒤에는 익산의 토호와 정치 브로커들이 음험한 선거법 고발 공작이 있었다. 특히 삼기 산단 조성공사와 부송동 소각로 공사비 4000여억원의 엄청난 부채를 전 시민에게 고스란히 물려받은 나는 익산을 살려야 한다는 중압감속에 날밤을 세운적이 허다한 고통과 시련의 나날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때 전라북도 대표적 일간 신문사 사주와 임원이 익산시장인 저를 만나 요구한 거액의 홍보비는 실로 감당키 어려운 엄청난 금액이었다. 나는 행정의 결제 루팅대로 조사와 분석을 통해 명확한 증거와 행정적 절차를 거쳐 신문사 사주에게 거절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재정비상체제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공식 거부 의사를 통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야 밝히지만 전임시장이 2014년 3월 자금사정 악화로 밀린 1700여명 익산시 공무원 등의 급여인 (성과급)을 내가 취임한 7월까지도 주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었고 나는 공무원도 월급을 밀리고 자칫하면 “지방정부도 또한 익산시도 파산할 수 있구나” 하는 살아있는 교훈을 얻었던 생생한 기억이 남아있다. 그 언론사는 내가 홍보비 제안을 거절한 지 불과 얼마되지 않아 광기어린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나의 선거법 재판 약점을 물고 늘어졌고 내가 선거법으로 물러난지 1년 4개월간 그들의 광기 가득한 공격은 익산시 지방정부를 향했고 그 절반은 익산시장에 집중됐다"며 말을 이어갔다. 

박 예비후보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취재를 빌미로 익산시 전체의 메카니즘과 정책, 시정방향과 목표, 국가사무, 국가기관위임사무, 지방사무 등 광범위한 분야를 무차별적인 비난과 공격은 일상이었다. 그들은 시청 출입기자와 지역본부장, 논설위원 등이 번갈아가며 익산시와 시장인 나를 유린하고 능욕했으며 시의 위상을 철저히 짓밟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언론사의 온갖 횡포와 야비한 공격과 특히 내가 시장직에서 물러난 후 민간인이 되었을때까지도 끝까지 공격한 그들의 작태는 인면수심의 괴물들이었다. 나는 자택에서 현금뭉치와 금덩어리, 보석, 명품시계가 발견되었다는 명백한 허위사실과 근거없는 악의적 기사를 써댄 그들의 작태는 무고한 시민들에게 폭력과 린치를 가한 만행이었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날을 떠올리면 정헌율 후보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정 후보가 익산시장 후보로 다시 시민들에게 낯을 세워 표를 구걸 할 수 있는 양심이 있나?"고 피력했다. 

또 "특히 시장 재임중에 여기 저기서 무기계약직이나 공무직으로 채용된 익산시 직원이 수백명인데 이들에게  매월 수십억원의 급여 과다 지출로 익산시가 휘청이고 있다. "면서 "재임기간동안 무슨 일을 어떻게 어떤 성과와 업적을 남겼나."고 꼬집었다.  

박 예비후보는 "정 후보, 당신은 단테의 신곡 중 가룟유다인가? 아니면 부르투스 인가? 당신이 걸어온 똑같은 지난 날 역사를 되풀이 할 사람. 부디, 결단하고 퇴진하라"고 재차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